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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엄마

2016/16분 16초/드라마/박기범

시놉시스

20년 가까이 홀로 딸 지나만을 바라보며 세탁소를 운영하는 평범한 엄마 희자.
희자는 세탁소 단골이자 지나의 담임선생님인 기철을 짝사랑하며 마음을 키워간다. 그러던 어느 날, 세탁물을 배달하러 기철의 집에 방문한 희자는 기철과 딸 지나가 몸을 나누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여자와 엄마라는 역할 안에서 갈등하는 희자. 희자는 지나와의 마지막 아침밥을 준비한다.

​연출의도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이 여자와 어머니는 전혀 다른, 하나가 될 수 없음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이름도 잊혀진 채 누구누구의 엄마로 불리는 어머니들은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잊은 걸까? 또한 우리도 어머니가 섹스하는 상상을 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는 어머니를 모정이라는 이름 안에 가두고 그 것을 행복함의 상징으로 말하지만 그 껍데기 안에는 여자의 본능이 갇혀 있다.
어머니와 여자라는 역할 안에서 갈등하는 불완전한 한 인간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

제1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드림씨어터19(2016)
제11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본선(2016)
제9회 서울세계단편영화제, 장려상(2016)
제8회 피어선젊은영화페스티벌, 금상(2016)

캐스트

휘자 - 최유송
기철 - 변용선
지나 - 금새록

스태프

연출 - 박기범
조연출 - 박정민
제작 - 임승언
촬영 - 정하철
조명 - 이민석
미술 - 임우성
음향 - 김병렬
믹싱 - 박재련
음악 - 정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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