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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무기
2018/18분 06초/드라마/오은영
시놉시스
삶에 찌들어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서른 살 혜민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친구의 장례식을 마친 뒤 귀가해 잠드는데, 중년과 노년이 된 자신을 만나 현재를 소중히 잘 살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연출의도
늘 “나중에 잘 살아야지”하면서 현실에 충실하지 못했다. 그때 그 순간을 행복하게 잘 보냈어야 지금의 내가 행복한 건데 그때는 그저 막연하게 “나중에”라는 미래를 기대했다. 현재를 즐겁게 잘 살아내면 내가 50대, 70대가 되었을 때 그 미래도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의 지금 이 순간!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내 주변 소중한 사람들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미래의 내 인생들이 현재의 나에게 조언을 보내는 몽환적인 경험을 통해 현재를 소중히 잘 살아내는 것이 최선의 의무이자 미덕임을 전하고 싶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2018)
캐스트
혜민 - 이채은
50대 혜민 - 장희수
70대 혜민 - 이영희
엄마 - 오민애
스태프
각본/감독 - 오은영
조연출 - 최은종
프로듀서 - 박두희
촬영/조명 - 문명환
미술 - 허서형
동시녹음 - 지창주
사운드 - 김태하
편집 - 박선주
음악 - 신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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