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벌레
2022/23분 32초/드라마/한원영
시놉시스
미숙과 준기는 더 이상같이 사는 부부가 아니지만, 준기는 매년 한 번씩 미숙의 집에 밥을 먹으러 온다. 올해도 빈둥빈둥 종일 소파에 누워 음식을 기다리던 준기는 딸 은영이 집에 도착하자 미숙에게 산책을 나가자고 제안을 한다. 미숙은 마지못해 산책을 따라나서는데, 산책길에 미숙은 준기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어려운 고백을 하게 된다.
연출의도
먼저 세상을 떠나버린 영혼들은 남겨진 가족들을 보고 어떤 마음이 들까? 죽은 자는 말이 없다지만, 그들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희로애락을 느낄 것이다.
가족을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낸 이들은 어떤 말과 감정을 품고 살까? 남겨진 이들은 꿈에서나마 떠나버린 가족들을 만나며 그리움을 삭힐 것이다.
이 이야기는 어쩌다 세상에 홀로 남은 아내와 일찍 세상을 떠나버린 남편이 여전히 서로에게 희로애락을 느끼며 못다 한 감정과 말을 풀어보는 이야기로 어쩌면 세상에 남겨진 가족들이 매년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판타지 드라마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2022)
제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시네마틱 강원(2022)
제24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2022)
제23회 대구단편영화제, 초청(2022)
제4회 우리나라가장동쪽영화제, 경쟁부문(2022)
제11회 원주여성영화제, 초청(2022)
제24회 대전독립영화제, 초청부문(2022)
제6회 강원영화제 햇시네마페스티벌, 경쟁부문(2022)
캐스트
미숙 - 오민애
준기 - 이봉하
현식 - 조정환
은영 - 이하음
용민 - 이용민
스태프
각본/연출 - 한원영
프로듀서 - 이수현
촬영/조명 - 이민엽
동시녹음 - 이권우
사운드 - 표용수
편집 - 한원영
음악 - 최용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