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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이름으로
2023/21 38초/다큐멘터리/이경준

시놉시스

나는 졸업영화를 쉽게 만들기 위해 할머니가 김장하는 모습을 촬영하려 한다. 할머니 김치가 맛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그러나 시골에 내려오지 말라는 매정한 가족의 태도.
배신감을 느낀 나는 오기에 가득 차 홀로 김장을 하기로 결심하는데 김장이 생각보다 어렵다.


 

​연출의도

우리 할머니 김치는 왜 맛있을까?
김치에는 저마다의 레시피가 있다. 재료의 선택부터 과정까지 한 가정의 문화가 잘 녹아있다. 내가 맛있다고 느끼는 이유는 그 맛의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김장철이 되면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이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로 인해 이 문화는 강제로 소실되었다. 나는 비록 낭만적인 가족의 모습을 기록할 순 없지만 오히려 내가 직접 김장을 해 우리 가족에 대해 이해하려 했다. 그 어설픈 과정을 담았다.

김치에 담긴 우리 집 문화는 어떤가?

영화제 상영 및 수상

제15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2023)

​제23회 전북독립영화제, 국내경쟁부문(2023)

​제24회 샌디에고 아시안영화제, 국제단편부문(2023, 미국)

​제13회 광주독립영화제, 광주신작공모 선정작(2024)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청년감독부문(2024)

캐스트

양하언 
박종우 
정길우

스태프

각본/연출 - 이경준 
각색 - 김태헌 
촬영 - 노진, 김지성 
동시녹음 - 위정욱
믹싱 - 한세원(스튜디오 사인웨이브) 
편집 - 이경준, 박수현 
음악 - 이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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